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최대 규모 8.7 초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과 하와이, 알래스카 등의 일부 지역에서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
미국지질조사국은 30일 오전 8시 24분쯤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7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36㎞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9㎞이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러시아와 일본, 괌, 하와이에 3시간 이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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