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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된 채 포착된 테슬라 보급형 모델 Y <출처=웨이보 ‘Geek Piggy/Garage 42’> |
테슬라가 가격을 낮춘 모델 Y 보급형 버전을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다. 핵심 사양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최근엔 중국 현지에서 주차된 실차가 촬영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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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된 채 포착된 테슬라 보급형 모델 Y <출처=웨이보 ‘Geek Piggy/Garage 42’> |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기존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 모델과 나란히 주차된 상태로 발견됐다. 외관은 전체적인 실루엣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면 라이트 바와 후면 풀-와이드 라이트 스트립 등 주요 디자인 요소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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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된 채 포착된 테슬라 보급형 모델 Y <출처=웨이보 ‘Geek Piggy/Garage 42’> |
실내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테슬라는 보급형 모델에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삭제하고, 일반 블랙 루프 패널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실내 채광이 줄어들면서 뒷좌석 공간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기존 모델에 적용됐던 8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과 일체형 콘솔도 빠졌다. 좌석 사이 공간이 단순화돼 컵 홀더만 덩그러니 남은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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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된 채 포착된 테슬라 보급형 모델 Y <출처=웨이보 ‘Geek Piggy/Garage 42’> |
중앙 15.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유지되며,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홈’은 해당 모델에도 오토파일럿 기능이 기본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모터 출력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 Y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은 제로백 5.4초, EPA 기준 주행 가능 거리 57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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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된 채 포착된 테슬라 보급형 모델 Y <출처=웨이보 ‘Geek Piggy/Garage 42’> |
해당 모델은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전기차 시장은 BYD 등 현지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낮추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가 핵심 사양을 줄인 ‘저가형 모델 Y’를 선보인 것도 이러한 현지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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