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아이오닉 5 <출처=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아이오닉 일부 차량에 대해 주차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가 된 차량은 2025년형 아이오닉 5 가운데 일부로, 배터리 부품 조립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화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배터리 내부 전류를 전달하는 금속 연결장치인 ‘버스바(Busbar)’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볼트가 헐거워질 수 있고, 전기 아크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
| ▲ 아이오닉 5 <출처=현대차> |
버스바는 배터리셀 사이 전류를 전달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에서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 결함은 배터리 시스템 조립을 담당한 협력업체의 토크 툴 컨트롤러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정기 점검 과정에서 해당 문제를 처음 인지했고, 이후 실시한 내부 감사에서 일부 결함 배터리가 실제 출고 차량에 장착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관련 사고나 화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차는 해당 차량이 주행 중 전압 감지 오류로 ‘림프 모드’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림프 모드는 차량에 이상이 감지됐을 때 속도와 출력을 제한하는 긴급 보호 모드다.
![]() |
| ▲ 아이오닉 5 <출처=현대차> |
문제가 확인된 차량은 총 10대로, 현대차는 소유주들에게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버스바 체결 상태를 점검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차량 운행은 가능하지만, 수리 전까지는 건물 안이나 다른 차량 인근에 주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차량에 대한 사전 점검과 수리를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
| ▲ 아이오닉 5 <출처=현대차> |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대표 모델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Copyright ⓒ 더드라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