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SQI 자동차 A/S 부문 1위 기록

[사진=기아]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기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자동차 A/S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의 핵심 경쟁력은 서비스 표준화 시스템 ‘K.S.S(Kia Service Standard) Map’이다. 입고부터 출고까지의 전 과정에 세분화된 매뉴얼을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고객경험지수(CXI: Customer Experience Index)를 접목해 서비스 만족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ia.App을 통해 실시간 정비 진행 현황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출고 시점에는 알림톡으로 모바일 정비 명세서를 발송하며 디지털 기반 고객 소통 채널도 강화 중이다.

전기차 고객 대상 점검 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8년간 8회 제공하던 기본점검 서비스를 10년간 10회로 늘리고, 점검 항목도 기존 15개에서 전기차 배터리 항목 5개를 추가해 총 20개 항목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어 전기차 1~3년차 무상 점검 시행 시, 전기차 배터리 진단 리포트를 함께 제공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상세 안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단순 정비를 넘어 시승·구매·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복합 스토어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새로운 스페이스 아이덴티티(SI, Space Identity)를 적용해 오토큐 고객 쉼터 리뉴얼도 진행 중이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접점에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높은 수준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조사의 콜센터 부문에서도 우수 콜센터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