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음 달 15~16일 이틀간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경기바다 드론쇼'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계절 테마형 문화예술축제 '경기도 문화사계'의 여름 행사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드론쇼는 광복절 당일인 15일에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 16일에는 '밤이 가장 먼저 반기는 바다'를 테마로 각각 진행된다.
여름 바다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1천500대의 불꽃 드론이 군집 비행을 펼치는 초대형 야간 멀티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LED 드론 댄스, 빛과 어우러진 한국무용, 국악밴드 '노름마치' 공연 등 다채로운 사전 프로그램도 계획됐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문화사계는 도민 모두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기획된 대표 문화축제 브랜드"라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시원한 경기바다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드론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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