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필사의 생존극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병헌, 필사의 생존극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

뉴스컬처 2025-07-28 09:08:29 신고

3줄요약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사진=CJ ENM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사진=CJ ENM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명장 박찬욱 감독이 오래전부터 가장 만들고 싶던 이야기를 들고 온다. 드라마틱한 전개부터 유머와 긴장을 오가는 견고한 연출, 섬세한 미장센까지 박 감독의 시선으로 완성한 필사의 생존극 '어쩔수가없다'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00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2009년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2016년 경쟁 부문에 초청된 '아가씨', 2022년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까지. 네 차례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세 차례 본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한 박찬욱 감독이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사진=CJ ENM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사진=CJ ENM

'어쩔수가없다'는 개봉에 앞서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소식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오래전부터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자,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결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기대를 더한다. 

평범한 인물이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어떻게 위기를 돌파해 가는지를 박찬욱 감독만의 시선으로 그려낸 '어쩔수가없다'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통해 깊은 공감을 예고한다. 또한 재취업을 위한 경쟁을 이어갈수록 극단적인 선택지에 직면하는 '만수'의 모습과 그로 인해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미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박찬욱 감독이 "전작의 유머가 은근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노골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 만큼, 영화 곳곳에 배치된 아이러니한 유머 또한 '어쩔수가없다'만의 특별한 재미로서 기대를 높인다.

자신의 삶과 가족을 지켜내기 위한 한 인물의 필사적인 생존극, '어쩔수가없다'로 돌아온 박찬욱 감독은 유머와 긴장, 현실과 극단을 유려하게 넘나드는 연출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9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