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맥라렌)가 시즌 다섯 번째 통산 열세 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노리스는 26일 스파프랑코샹(길이 7.004km)에서 열린 ‘2025 F1 벨기에 그랑프리’ 예선을 1분40초562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결선 그리드의 가장 앞줄을 차지했다. 팀 동료인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0.085초 뒤진 1분40초647로 2위를 해 맥라렌이 프론트 로를 점령했다. 1분40초900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3그리드에 자리를 잡았다.
18분 동안 주행해 16위 이하를 걸러내는 Q1은 세션이 오픈되자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코스로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와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이 접촉해 심의대상이 됐다. 한 차례의 어택이 지난 후 노리스가 1분41초010으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다.
3분여를 남기고 시작된 최종 어택에서는 타임 시트가 어지러웠지만 노리스의 기록을 넘어서는 드라이버가 출현하지 않았다. 피아스트리에 이어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3위였다. 반면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은 최종 어택에서 트랙 리미트 위반으로 기록이 삭제돼 16위로 Q1에서 탈락했다.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스트롤이 Q2 진출에 실패했다.
‘톱 10’을 결정하는 Q1은 페르스타펜이 1분40초951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곧이어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페르스나펜의 기록을 넘어섰다. 3분여를 남긴 최종 어택에서는 피아스트리가 1분40초626으로 가장 빨랐고, 노리스와 페르스타펜, 르클레르의 순으로 Q3로 나갔다. 반면 에스테반 오콘과 올리버 베어맨(이상 하스), 피에르 가즐리(알핀), 휼켄베르그,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가 멈췄다.
폴 포지션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Q3는 노리스가 1분40초562로 잠정 1위가 됐다. 피아스트리와 페르스타펜의 순. 1차 어택을 마친 드라이버들이 4분여를 남기고 다시 트랙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노리스의 기록은 유지됐고, 피아스트리와 르클레르각 각각 2, 3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페르스타펜,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츠노다 유키(레드불), 아이작 아자르와 리암 로손(이상 레이싱불스), 가브리엘 보토레토(자우버)가 4~10그리드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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