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소기업 (주)스마트코리아가 다공성 탄소소재의 본격 양산을 위한 생산 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27일 스마트코리아에 따르면 신설되는 양산 공장은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 본사 부지 내 지상 2층(총면적 863.4㎡) 규모다. 6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9월 말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완공 시 스마트코리아는 기존 하루 2톤 생산 규모의 실증 설비에서 하루 24톤 규모의 양산 체제로 전환된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연 600톤에서 72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실증 설비 대비 12배 확장된 수준이다.
스마트코리아는 그간 한국화학연구원 기술을 이전받아 프리미엄 탄소 소재 제품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 선도사업은 대덕특구 내에서 생산된 기술을 신기술 기획 창업과 대전 지역기업으로 연계해 사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소재와 관련해선 스마트코리아가 독보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이차전지용 탄소 소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스마트코리아는 석유 부산물인 피치 기반 원료를 사용해 고부가가치인 다공성 탄소지지체를 제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스마트코리아는 이번 양산 설비 증설을 통해 실리콘계 음극재용 탄소지지체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코리아의 실리콘계 음극재.
스마트코리아는 이번 설비를 기반으로 연간 72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실리콘계 음극재용 다공성 탄소지지체 시장에서 연 매출 2000억 원 규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고용량 음극재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톱티어 탄소소재 공급사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채원 스마트코리아 대표는 "대전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 일류 기업들과 경쟁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