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尹부부 공천개입' 윤상현 소환..."조사 성실하게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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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尹부부 공천개입' 윤상현 소환..."조사 성실하게 임할 것"

아주경제 2025-07-27 10:4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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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웨스트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웨스트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윤 의원은 27일 오전 9시 25분께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특검은 윤 의원을 업무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윤 의원은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고 직접 연락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조사에서 진지하게 진실하게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22년 6·1 지방 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특검팀은 윤 의원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2022년 지방선거 등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 된 바 있다.

이미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지난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것이 공개된 바 있다.

윤 의원 소환에 앞서 특검팀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일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김 전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윤 의원,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윤 의원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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