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여성향 게임 시장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당 보고는 이달 열린 중국 최대 서브컬쳐 축제 ‘빌리빌리월드’에서 공개된 자료이다. 이를 인용한 일본 일경아시아평론에 의하면 매년 중국의 게임사들이 이같은 시장 규모에 힘입어 로맨 스토리가 가미된 여성향 장르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평했다.
러브 앤 딥스페이스 이미지 (출처= 홈페이지)
해당 평론에서 예로 든 중국 회사는 상하이 소재 페이퍼게임즈이다. 이 게임사가 개발한 연애 시뮬레이션게임 ‘러브 앤 딥스페이스’는 지난해 약 4억 달러(한화 약 5천억 원)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 개최된 ‘빌리빌리월드’에서 페이퍼게임즈는 해당 게임을 내세워 유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평론을 밝히면서 한정 굿즈에 당첨한 여성 이용자가 ‘러브 앤 딥스페이스’를 플레이하면서 지난 1년간 지출한 비용은 우리나라 돈 120만원 가량으로 파악했다.
평론에서는 해당 이용자 외에도 여성 이용자 상당수가 이번 ‘빌리빌리월드’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밝히면서 중국 내 여성향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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