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2025 F1 제13전 벨기에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을 압도했다.
피아스트리는 25일 스파프랑코샹(길이 7.004km)에서 열린 벨기에 GP 스프린트 예선을 1분40초510의 기록으로 주파, 1분40초987로 2위를 한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을 0.477초로 떼어 놓는 압도적인 속도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1분41초118의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3위로 스프린트 결선에 진출했다. 스프린트 예선은 기존의 예선 방식과는 다르게 녹아웃 세션의 시간이 짧게 설정된다. 여기에다 SQ1과 SQ2는 각각 새 미디엄 타이어 1세트, SQ3는 소프트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16위 이하가 탈락하는 SQ1은 12분이 주어진다. 모든 드라이버가 첫 어택을 마친 시점에서는 피아스트리가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페르스타펜이 피아스트리와 노리스의 틈을 파고들었다. 이들 세 명의 드라이버는 마지막 어택을 하지 않고 SQ1을 끝내며 1~3위를 확정했다. SQ1은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모습을 감췄다.
‘톱 10’을 결정하는 SQ2는 10분이 주어진다. 노리스가 1분42초182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피아스트리가 이를 넘어섰지만 ‘트랙 리미트 위반’으로 기록이 삭제됐다. 페르스타펜이 1분41초583으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하가 르클레르기 0.203초 차이로 붙었다. 노리스가 최종 어택에서 1분41초412까지 기록을 단축하며 1위로 SQ2를 통과했다. 피아스트리는 가까스로 10위를 했다. 리암 로손(레이싱불스), 츠노다 유키(레드불),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이상 애스턴마틴)이 SQ2에서 멈췄다.
8분 동안 폴 포지션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SQ3는 4분여를 남기고 10대가 코스로 뛰어들었다. 가장 앞서서 어택을 한 노리스가 1분41초128을 찍자 페르스타펜이 1분40초987로 뒤집었다. 피아스트리가 1분40초510으로 페르스타펜과 노리스를 거느렸다. 이 기록이 굳어지면서 피아스트리와 페르스타펜, 노리스가 1~3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통과했다. 에스테반 오콘(하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 올리버 베어맨(하스), 피에르 가즐리(알핀),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가브리엘 보토레토(자우버)가 각각 4~10그리드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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