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40만원인데 수건도 안 줘"…펜션 규칙 때문에 여친과 싸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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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40만원인데 수건도 안 줘"…펜션 규칙 때문에 여친과 싸운 남성

모두서치 2025-07-26 11:0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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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예약하려는 펜션의 규칙이 너무 엄격해 이를 두고 여자친구와 싸웠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펜션 규칙 때문에 여친이랑 싸웠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휴가 때 가려고 펜션 알아보는 중인데 (여자 친구가) 마음에 드는 곳을 나한테 보여줬다"면서 "근데 아무리 봐도 펜션 규칙이 너무 어이없었다. 바비큐는 가능한데 화로만 빌려주고, 숯이나 토치 이런 건 따로 구매하거나 준비해야 한다더라. 돈을 안 받으면 모르겠는데 2인 기준 2만원"이라고 적었다.

이어 "바비큐도 숙소 바로 앞에서 못하고 좀 걸어가야 바비큐장이 있나 보더라. 무조건 거기서 (바비큐를) 해야 하고, 또 화로 이용 후엔 숯이랑 이런 거 다 버리고 청소해야 한다고 써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그외에도 청소 규칙 등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깐깐하게 써져 있길래 여기 펜션 사장 정신병 있는 것 같으니 다른 데 가자"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의견은 이런 A씨와 달랐다.

여자친구는 "그거 뭐 (청소하는 데) 얼마나 걸린다고 그런 걸로 열을 내냐. 그리고 펜션 청소는 원래 매너인데 뭐가 문제냐"라고 했다는 것이다.

A씨는 "1박에 40만 원 가까이 쓰는데 숯 치우고, 방 치우고 심지어 위생상 수건도 안 준다고 챙겨오라고 한다. 풀장비 따로, 온수비 따로에 주의 사항도 엄청 많다"면서 "말문이 막힌다. 원래 펜션에서 이 정도로 요구하는 건 문제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숯을 이용자가 왜 치움. 설거지까지면 모를까. 요즘 펜션 선 넘는 곳들 많다" "글쓴이는 합리적 소비 하고싶은 거고 여친은 그냥 낭만을 찾고 싶은거고. 글쓴이만 그런 게 아냐 여자란 종족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 할 수 없는 종족이야. 그냥 너가 져 주는게 맘 편할거야" "이러니 호텔로 가지. 내돈 내고 청소 다 해주고. 요즘은 체크인 시간도 오후 4시던데" "펜션 요즘 진짜 단체로 정신놨음. 진짜 현장 점검 한번 나가서 개같이 털고 싶더라" "난 절대 안감. 그런 규칙 있어도 사람들이 이용해 주니깐 펜션 사장들 더 기고만장 해지는거라고 생각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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