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렉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렉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에릭센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렉섬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계획을 세우면서 최상위 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들로 스쿼드를 강화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아약스를 거쳐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거 생활을 시작했다. 2013-14시즌 첫 시즌 모든 대회 10골 11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적응했고 이후로도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면서 토트넘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패스가 강점이었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305경기를 뛰며 69골 88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2019-20시즌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인터밀란에서 두 시즌 동안 뛰었다.
커리어를 잘 이어나가던 에릭센에게 시련이 들이닥쳤다. 에릭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 전반 40분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순간적인 심정지를 겪었고 다행히도 응급처치 후에 의식을 회복했다. 에릭센은 삽입형 심장충격기를 부착해야 경기를 뛸 수 있었고 세리에A가 아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택했다. 세리에A에서는 심장충격기를 부착한 채 뛸 수 없는 규정이 있었다.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에릭센은 리그 11경기를 뛰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고 1년 뒤 맨유에 FA로 합류했다. 첫 시즌 에릭센은 축구 도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리그 28경기 1골 8도움을 기록했고 맨유의 리그 3위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로 에릭센은 점차 추락했다. 기동력이 떨어졌고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따라가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주전보다는 벤치로 나서는 일이 많았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유는 계약 만료된 에릭센에게 이별을 고했다. 에릭센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웃으면서 마무리했다.
렉섬이 에릭센에게 손을 내밀었다. 렉섬은 2023-24시즌 4부 리그 승격, 지난 시즌 3부 리그 승격 그리고 이번 시즌 2부 리그 승격을 이뤄낸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승격까지 노리는데 에릭센의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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