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기가 발레 연습실 거울 앞에서 포착됐다. 내추럴한 업두 헤어와 함께 여유로운 포즈를 취한 그녀의 모습은 초보 발레리나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 룩의 중심은 단연 화이트 티셔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이 상체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며 편안함과 단아함을 동시에 살렸다.
하의는 밝은 베이지톤의 러플 쇼츠로, 전체적인 톤온톤 매치를 이루며 따뜻한 무드를 자아낸다. 특히 밑단의 프릴 디테일이 발레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바디라인을 따라 밀착되는 타이즈와 발레슈즈는 클래식한 베이직 아이템으로, 그녀의 매끈한 다리 실루엣을 강조하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조향기의 룩은 전문적인 발레웨어가 아니더라도 일상복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히 센스 있는 클래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내 운동이나 스트레칭 클래스에 참여할 예정이라면, 그녀처럼 심플한 톱과 부드러운 쇼츠 조합을 참고해보자. 여기에 발레슈즈 또는 삭스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 놓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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