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수원 삼성이 김민우를 영입했다.
수원은 25일 SNS를 통해 김민우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김민우는 "수원에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빅버드에 갈 생각에 어린 아이처럼 설레고 기대가 된다. 팬들과 함께 승격 목표를 이루고 싶다. 팀이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우가 수원으로 돌아왔다. 김민우는 사간 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뛰어난 왼발 능력으로 일찍이 주목을 끌었고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사간 도스를 떠나 수원으로 왔다. 염기훈과 함께 왼발 라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수원에서 활약했다. 2019년 코리아컵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도 들었다.
청두 룽청으로 가면서 중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청두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58경기 10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청두를 떠나 울산으로 왔다. 지난 시즌 19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올리면서 K리그1 우승에 일조했다. 김판곤 감독 첫 풀시즌인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는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김민우 이탈설이 나온 가운데 수원으로 복귀를 택했다.
무려 4년 만의 복귀다. 돌아온 김민우는 좌측면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주로 레프트백으로 뛰며 이기제와 경쟁할 듯 보인다. 수원은 여름에 황석호, 박지원 등을 영입했고 김민우를 데려와 스쿼드를 확실히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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