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4일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 323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재차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2.17포인트(p,0.70%) 오른 3228.98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6p(0.81%) 오른 3209.43으로 개장해 한때 3237.97로 종전 연고점(22일 3220.27)을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25일 한미 통상협상을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줄여 3220대로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64억원, 23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5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6.1원 내린 1373.7원으로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9p(0.78%) 오른 635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33p(0.61%) 올랐다.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7개월여 만에 4만5000선을 회복하며 작년 12월의 최고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2.42%)는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면서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42%) ▲LG에너지솔루션(8.02%) ▲삼성바이오로직스(3.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8%) ▲KB금융(1.30%) ▲기아(0.47%) ▲두산에너빌리티(3.7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23%) ▲현대차(-0.68%) ▲NAVER(-1.7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0p(0.32%) 오른 816.1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38p(0.42%) 오른 816.94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159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89%) ▲에코프로비엠(2.79%) ▲에코프로(1.88%) ▲리가켐바이오(2.70%) ▲삼천당제약(6.09%) ▲에이비엘바이오(16.56%)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펩트론(-3.04%)▲HLB(-0.50%) ▲파마리서치(-1.20%) ▲휴젤(-1.99%)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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