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숨 막힌다..." 여름철 찜질방 같은 자동차 안, 시원하게 식히는 꿀팁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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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숨 막힌다..." 여름철 찜질방 같은 자동차 안, 시원하게 식히는 꿀팁 5가지

위키푸디 2025-07-24 07:55:00 신고

차 내부 / 위키푸디
차 내부 / 위키푸디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 한낮, 차량을 잠깐만 햇볕 아래 세워둬도 내부는 금세 ‘찜질방’처럼 달아오른다. 실제로 바깥 온도가 33도일 때 10분 만에 차량 내부 온도는 50도를 넘고, 30분이 지나면 최대 70도에 육박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아이나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환경이 되는 셈이다.

햇빛의 직사광선이 그대로 유리창을 통과해 차 안으로 유입되므로 내부는 외부보다 훨씬 더 뜨겁게 달아오른다. 이런 상황에서 차량 내부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팁 5가지를 정리했다.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들이다.

1. 차 문 ‘펄럭펄럭’… 단 10초로 10도 낮추기

차 문 여닫기 / 위키푸디
차 문 여닫기 / 위키푸디

차 안에 들어가기 전에 운전석 문을 열고 조수석 창문을 끝까지 내려둔 뒤, 운전석 문을 5~6회 빠르게 여닫으면 내부의 뜨거운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간다.

이른바 ‘문짝 펌핑 환기법’이다.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의 압력 차이를 이용한 물리적인 환기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내부 온도를 5~10도 정도 낮출 수 있다. 에어컨을 켜기 전 이 작업을 해두면 냉방 효율도 훨씬 높아진다.

2. 은박 돗자리와 커버로 태양열 차단

햇빛가리개로 태양열 차단 / AYDO8-shutterstock.com
햇빛가리개로 태양열 차단 / AYDO8-shutterstock.com

햇볕이 유리창을 통해 차량 내부로 유입되면서 열기가 강해지므로, 주차 시에는 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가장 효과적인 아이템은 은색 반사 소재의 햇빛가리개(선쉐이드)다. 앞 유리, 조수석 옆 창과 뒷유리까지 모두 가리면 태양광을 30% 이상 차단할 수 있어 내부 온도 상승을 최대 15도까지 억제할 수 있다.

대시보드와 시트도 열을 많이 받는 부위다. 특히 검은색 대시보드나 가죽 시트는 태양열을 빠르게 흡수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밝은색 천으로 덮어두거나 전용 커버를 씌워주는 것이 좋다. 시트를 직접 만졌을 때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겁게 달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시트가 뜨거울 땐 물에 적신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열기를 상당 부분 식힐 수 있다. 땀이나 먼지도 함께 제거돼 탑승 전 쾌적함도 확보된다.

3. 시동 건 후 내기 모드 + 최대 풍량

자동차 에어컨 작동 확인 / zedspider-shutterstock.com
자동차 에어컨 작동 확인 / zedspider-shutterstock.com

차에 탑승한 후 에어컨을 켤 때는 무조건 ‘내기 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내기 모드는 차량 내부의 공기를 순환하며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외부 공기를 끌어오는 외기 모드보다 실내 온도를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이때 풍량은 최대로, 송풍 방향은 상체 쪽으로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체보다는 상체 쪽이 열을 민감하게 느끼는 부위이기 때문에 냉방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기 전, 1~2분 정도 모든 창문을 약간 열어두고 주행하면 내부 더운 공기를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배출할 수 있다. 이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냉방 효과가 배가 된다.

4. 창문 1cm 열기만 해도 열기 차단 효과

약간 열어둔 차창 / DimaBerlin-shutterstock.com
약간 열어둔 차창 / DimaBerlin-shutterstock.com

차를 장시간 주차할 때 모든 창문을 약 1cm 정도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공기 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완전히 닫아둔 상태에서는 내부 공기가 갇혀 열이 고이기 쉬운데, 창문을 아주 살짝 열어두면 공기 흐름이 생겨 내부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보안 문제를 고려해 주차 위치를 잘 선택해야 한다. 야외 주차를 할 경우 건물 그늘이나 나무 그늘을 활용하는 것도 온도 상승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5. 얼음팩 하나로 차 안을 ‘냉장고’처럼

운전석에 둔 대형 얼음팩 / 위키푸디
운전석에 둔 대형 얼음팩 / 위키푸디

운전석이나 조수석 시트에 대형 얼음팩이나 얼린 물병을 수건에 감싸 놓는 방법도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얼음이 천천히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해 차 안 공기를 차갑게 유지해 준다.

얼음팩이 없다면 페트병에 물을 담아 냉동실에 얼린 뒤, 수건이나 헝겊에 싸서 좌석에 두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추가로, 차량용 미니 선풍기나 휴대용 서큘레이터도 순환을 도와 냉기를 빠르게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실내 공기 흐름을 확보하면 냉방 효과는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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