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야외 활동 주의하세요”···낮 최고 36도의 찜통더위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수요일인 23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며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북동내륙·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충북·경북북동내륙·산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