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강선우 ‘5주 무단 결강’에 “갑질은 고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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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강선우 ‘5주 무단 결강’에 “갑질은 고질병”

경기일보 2025-07-23 09:1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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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논란을 겨냥해 연일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주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 후보자가 성균관대 겸임교수 재직 시절 5주 동안 무단 결강했다는 TV조선 기사를 인용하며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에 대한 피해자들의 폭로가 계속 터진다”며 “갑질은 고질병”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본인 정치하느라 학생들을 헛수고시킨 것도 모자라, 사임계도 대학 관계자가 민주당 당사로 와서 받아가라고 했다”며 “대학에 이 정도 갑질할 정도면 겸임 교수도 빽 써서 받은 것 아닌가” 반문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입을 모아 ‘그런 책임감으로 어떻게 장관직을 수행하냐’고 되묻는다”며 “소통왕 이재명 대통령은 학생들의 질문에도 꼭 답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교수와 학생 사이도 동지 관계라서 갑질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할 텐가”라고 덧붙이며 글을 끝냈다.

 

한편 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부정적인 여론을 안고라도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가 시한을 넘긴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에 대해 10일 이내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이 기한까지 국회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그대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 후보자를 겨냥해 “권력자 이재명 대표에게 이부자리를 정성스레 깔아준 공로를 인정받아 모든 이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단식 농성을 할 때, 강 후보자가 누워있던 이 대통령에게 이불을 깔아주던 모습을 상기해 쏘아붙인 것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 후보자를 비판했다.

 

그는 “갑질 의혹과 무책임한 해명, 여가부 전직 장관의 추가 폭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들께 ‘이해해달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청문회 전후로 민주당이 한 것은 결국 비호와 뒷수습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계엄을 방치한 농림부 장관이 유임될 때, 너도나도 이 대통령의 통합 행보라며 아부를 쏟아냈다. 갑질 의혹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을 두고는 우물쭈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용산만 목을 빼고 쳐다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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