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 24년 만에 첫 벤처투자…45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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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투자풀, 24년 만에 첫 벤처투자…450억 규모

이데일리 2025-07-22 11:5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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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01년 투자풀제도가 도입된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금투자풀을 통한 벤처투자가 이뤄진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벤처기업에 출자하는 ‘LP 첫걸음 모펀드’ 투자 적정성을 논의했다.

LP 첫걸음 모펀드는 연기금투자풀과 벤처투자 실적이 없는 최초출자자의 벤처투자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출자해 우선손실충당, 풋옵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투자주체인 무역보험기금의 이날 기금운용심의회 심의·의결 이후 연기금투자풀 내 벤처투자 전용 통합펀드를 설정하는 절차가 이뤄지면 다음말 초까지 총 405억원 규모의 LP 첫걸음 모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투자풀 200억원, 모태펀드 200억원, 한국벤처투자(GP) 5억원 등이다.

올해 하반기 자조합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벤처기업에 실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간 벤처분야 투자는 대형 연기금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이뤄졌으나 실적이 저조했고, 중소형 기금 위주로 조성된 연기금투자풀에서는 벤처투자 실적은 없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증권사·자산운용사를 포함, 새로운 주간 운용사 2곳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절차 등도 심의·의결했다. 조달청 입찰을 통해 9월 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임 차관은 “연기금도 인공지능(AI) 등 산업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대응, 지역소멸 대응 등 새정부 핵심 전략 아젠다 해결을 적극 뒷받침해야할 때”라며 “역대 최초 연기금투자풀 벤처투자를 계기로 연기금이 AI 등 혁신벤처 분야에 투자해 벤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금의 수익성·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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