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귀기울일 만한 소식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AS’의 보도를 인용하여 “바르셀로나는 더 용으로 인해 곤경에 처해있다. 더 용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되는데 계약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더 용이 최근 자신의 에이전트를 해고했다. 그 에이전트는 그동안 요구액을 높게 부르면서 바르셀로나와 더 용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었다. 에이전트가 해고되면서 더 용과 계약을 논의할 중재자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용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마지막 시즌에 접어드는데 아직도 재계약은 없는 상황. 그동안 더 용과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협상이 많이 오갔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는 바로 높은 주급이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주급을 삭감하길 원하지만 더 용은 또 그렇지 않았다. 현재 더 용은 36만 5,300유로(5.9억)의 주급을 받고 있는데 이는 라리가 전체 7위, 바르셀로나 내 2위에 해당하는 주급이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최근 두 시즌 동안 많은 경기에 결장한 선수에게 이만한 주급을 내고 싶은 클럽은 없을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데쿠 디렉터도 더 용과 함께 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모양이다. 매체는 “데쿠는 바르셀로나가 계약 기간이 2년 미만인 선수와 함께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더 용이 이대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다면 은사 텐 하흐 레버쿠젠 감독이 눈여겨볼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지휘할 때 더 용과 함께 좋은 성과를 이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3-1-6 공격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때 중앙에서 수비진 보호와 중원 공간 커버, 빌드업 모두 담당하던 1명의 미드필더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 아약스에서는 더 용이 곧잘 해냈는데 맨유에서는 카세미루가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있을 때에도 더 용 영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현재는 레버쿠젠 사령탑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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