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오피셜 타이어 공급업체인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제8전 에스토니아 랠 리가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고속 주행이 중심이 되는 대표적인 라운드로, 에스토니아 남부 지역의 숲길을 가로지르는 직선 스테이지와 좁고 기술적인 코너 구간이 빠르게 교차하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들은 총 약 308km에 달하는 20개 스페셜 스테이지(SS)를 소화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WRC 랠리에서 높은 속도를 기록하는 초고속 스테이지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드라이버들은 시속 120km를 웃도는 속도로 자갈 노면을 질주했고, 연속적인 점프 구간과 거친 비포장 노면 등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정교한 컨트롤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했다. 극한의 주행 환경 속 일관된 레이싱 타이어 성능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했다.
WRC1 클래스는 올리버 솔베르그(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가 첫 승을 거뒀고,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이상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이 각각 2, 3위를 했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타낙은 엘핀 어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을 1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 1위로 나섰다.
2025 WRC 제9전 핀란드 랠리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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