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풍부한 역사 유적을 자랑하는 곳이다.
세부주 모알보알은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꼽힌다. 이곳은 특히 정어리 떼의 군무와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 및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하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 덕분에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세부주 바디안에 위치한 카와산 폭포는 에메랄드빛 계곡물과 웅장한 폭포가 인상적인 자연 명소이다. 캐녀닝 액티비티의 성지로 불리며, 절벽 다이빙, 수영 등을 통해 스릴 넘치는 경험과 시원한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세부 시티에 있는 산토 니뇨 성당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이자 세부 가톨릭 신앙의 중심지이다. 16세기에 건축되었으며, 성 아기 예수상이 안치되어 있어 종교적, 역사적 의미가 깊다.
산토 니뇨 성당 옆에 위치한 마젤란의 십자가는 1521년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필리핀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가톨릭 세례를 행한 것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산 페드로 요새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이다. 삼각 형태의 요새로 세부 도심의 정박지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며, 스페인 식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카르멘에는 세부 사파리 앤드 어드벤츄어 공원이 있다. 아프리카 사파리를 연상시키는 광활한 규모의 공원으로, 120여 종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기린 먹이주기 체험, 사파리 버스 투어, 짚라인, 스카이 바이크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세부 시티 SM 시사이드 시티 세부에 위치한 세부 오션파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 테마파크이다. 다양한 해양 생물 관찰, 돌고래쇼, 바다사자 공연, 상어 터널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현대적인 해양 체험 시설이다.
세부 시티 부사이의 시라오 가든은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꽃과 식물로 가득한 정원으로, '리틀 암스테르담'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로마 신전 스타일의 건축물인 레아 신전과 함께 시티 투어 코스로 많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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