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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한국무용과학회 초대회장(1999∼2002), 한국발레협회 회장(2004∼2006), 예술의전당 이사(2004∼2007), 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2005∼2016)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무용계 발전에 기여했다. 1989년부터 2013년까지는 한양대 생활무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1967년 국내 초연한 ‘백조의 호수’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김민희 발레공연 ‘죽은 아이들을 위한 노래 외 4편’,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하며 한국 발레의 대중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밖에 저서 및 역서로는 △클래식발레 번역 △무용예술강좌 △무용 과학지침서 등이 있다.
고인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2008) △문화체육광부 표창장(2006) △서울특별시문화상(2006) △예술문화상(2006) △한국무용과학회 공로상(2004) 등을 받았으며, 2016년 7월 대한민국예술원 무용분과 회원으로 선임됐다.
빈소는 순천향대학 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23일 낮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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