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를 바이에른뮌헨으로 비싸게 판 뒤 난 수익을 활용해 레알마드리드의 호드리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올여름 2선 자원 보강이 필수다. 이미 리로이 사네와 토마스 뮐러가 계약만료로 떠났고,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는 장기부상을 당해 새 시즌을 최소한 절반은 거를 예정이다. 하지만 새로 합류한 2선 자원은 아무도 없다.
이에 바이에른이 적극적으로 노리는 선수가 디아스다. 리버풀에서 확고한 주전이 아닌 디아스라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그리 비싸지 않게 영입할 수 있을 듯 보였다. 디아스가 팀을 옮기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기도 했고, 최근 리버풀 동료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날 상업 활동을 했다며 미운털까지 박한 싱태다.
그러나 바이에른이 디아스 영입을 원한다며 우직하게 이적료 협상을 벌이자, 리버풀은 초기 제안을 거절해 가며 몸값을 더 올렸다. 이미 6,000만 유로(약 970억 원) 제안은 거절 당했다. 바이에른이 이후에 더 올린 이적료 제시액은 7,500만 유로(약 1,216억 원)로 알려졌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디아스를 판매한 뒤 추가 2선 자원 영입을 안해도 된다. 현재까지 2선 자원으로 기대주 플로리안 비르츠가 영입됐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위고 에키티케 영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군 중 나가는 선수는 디아스, 많아도 다윈 누녜스까지 2명이다. 페데리코 키에사도 방출 가능성이 높지만 어차피 지난 시즌에도 안 썼던 선수다. 기존 윙어 모하메드 살라, 코디 학포, 기존 공격형 미드필더 소보슬러이 도미니크가 있어 비르츠와 에키티케만 영입해도 1군 공격 자원이 5~6명이다.
그러나 리버풀의 올여름 야심은 멈출 줄은 모른다. 이적시장 전문기자 니콜라 스키라에 따르면, 디아스 이탈이 유력해지자 리버풀은 이 돈으로 새 윙어를 살 생각이다. 영입 목표는 레알마드리드의 브라질 대표 선수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어느 팀을 가든 주전으로 뛸 만한 기량을 소유했지만 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와 선호하는 활동구역이 겹치기 때문에 후보로 밀렸다. 게다가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은 과거 레알보다 선발 라인업의 공격수 자리를 더 줄일 생각이다. 호드리구 입장에서는 떠나야 할 수도 있다.
레알은 호드리구의 몸값으로 최소 1억 2,000만 유로(약 1,940억 원)라는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도 디아스와 누녜스를 팔아 큰 수익을 낸다면 이를 호드리구 영입에 털어넣고도 돈이 남는다. 이제까지 영입한 선수들 및 에키티케는 그동안 선수를 팔고 좋은 성적을 내며 모은 돈, 최근 수년간 아낀 지출 덕분에 별다른 방출 없이도 가능했다.
만약 호드리구가 합류한다면 리버풀은 최전방에 에키티케, 2선에 호드리구, 비르츠, 살라라는 슈퍼스타급 공격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원래 바이에른도 호드리구 영입을 타진한 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호드리구의 몸값이 너무 비싸 일찌감치 손을 뗐다. 반면 리버풀은 바이에른이 디아스를 데려가면서 줄 이적료가 있기 때문에 호드리구의 몸값을 지불하는데 한결 부담이 적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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