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한복판, 파란 트랙 위에 선 김민지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이완 운동장을 정복해봤습니다”라는 위트 있는 멘트와 함께 공개된 이번 룩은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운동장 위 런웨이 같다”는 댓글부터 “핫하다”는 감탄까지, 김민지의 스타일은 단순 운동복 그 이상이었다.
김민지의 이번 애슬레저 룩은 상의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블랙 크롭탑은 잘 다듬어진 어깨와 복근 라인을 드러내며 깔끔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소재는 신축성 좋은 텍스처로 활동성을 강조했고, 길이감은 허리선을 높여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했다. 아래로는 블랙 러닝 쇼츠를 매치해 경쾌함을 살리면서도 전체 톤을 블랙으로 통일해 세련미를 유지했다.
애슬레저 스타일의 핵심은 디테일. 크롭탑 어깨 끈에 더해진 로고 장식이 포인트 역할을 하며, 동시에 팔과 어깨의 각을 보다 날렵하게 강조했다.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은 운동장뿐 아니라 일상 속 애슬레저 룩으로도 참고할 만하다. 러닝백과 선글라스를 소품으로 더하면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챙긴 완벽한 여름 스포티 코디가 완성된다.
여름철 스포츠웨어는 스타일과 기능을 동시에 잡는 것이 관건이다. 김민지처럼 전체 톤을 통일하되, 상의의 실루엣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핵심. 이번 주말, 김민지 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포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운동장 패션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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