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꺽꺽' 거위울음 닮은 기침소리는 강아지 기관허탈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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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꺽꺽' 거위울음 닮은 기침소리는 강아지 기관허탈 징후

헬스경향 2025-07-20 08:50:00 신고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꺽꺽' 거위울음 닮은 기침소리는

강아지 기관허탈 징후

 

#2.

보호자가 귀가하자

잔뜩 흥분한 찐빵이.

(강아지) 기다리고 있었다구!

그런데 이내

고통스럽게 기침합니다.

(강아지) 꺽꺽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찐빵이를 괴롭힌 범인은 기관허탈.

기관협착으로 불리기도 하는 병입니다.

기관허탈은 기관이 좁아진 상태를 뜻하며

중년 이상 소형견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3.

기관은 목구멍과 폐를 연결하는 공기통로입니다.

튼튼한 C자형 연골들이 관(tube)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항상 열려 있어 원활하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C자형 연골의 열린 부분은 근육이 덮고 있습니다.

기관허탈은 연골의 일부가 약해져서 발생합니다.

약해진 연골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기관 내외부의 압력 차이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기관의 동그란 형태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4.

기관허탈의 전형적인 증상은

거위 울음소리 같은 '꺽꺽' 기침소리입니다.

공기가 납작해진 기관을 통과하면서

흐름에 방해를 받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때때로 기침 후 헛구역질을 하기도 해서

토하려고 하는 행동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기침 양상을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수의사에게 보여주면

진단에 도움돼요!

 

#5.

기관허탈로 일어나는 기침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시작하거나 악화합니다.

√흥분할 때 √운동할 때 √목줄을 당길 때

√물 마실 때 √음식 먹을 때 √덥고 습할 때

기관허탈은 응급상황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호흡이 힘들어 보이거나

√잇몸/혀가 파래졌거나

√기침을 지나치게 한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으세요!

 

#6.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기관허탈은 한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고

계속 악화하므로 조기에 관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수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쓰고

다음과 같은 노력이 동반돼야 합니다.

①비만견은 체중조절하기

- 뚱뚱하면 기관 주변에 지방이 많아서

기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습니다.

②산책할 때 목줄 대신 가슴줄 착용하기

③담배연기 등 기도자극물질에 노출시키지 않기

 

#7.

(강아지) 잘 관리하면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수의사도 사용하는 펫콘텐츠 플랫폼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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