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이든 운영이든, 한국 팀은 다른 국가에 비해 팀 밸런스가 매우 잘 잡혀 있다. 이 점이 대회에서도 뚜렷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본다. 무엇보다도,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규민(Gyumin·심규민) 선수가 PNC(펍지 네이션스 컵) 무대를 처음 밟음에도 불구하고, 팀 경기력과 분위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유일의 국가대항전인 PNC 2025가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규민은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기대되는 부분도 크다"며, "오더로서 뛰어난 운영 능력을 통해 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큰 틀에서는 DN 프릭스의 플레이 스타일과 큰 차이는 없다"며, "다만 대표팀인 만큼, 기존 DNF 랜드마크를 바탕으로 서클에 대한 이해도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네 명의 선수가 함께 플레이하는 건 처음인 만큼,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도 조율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팀 합이 점점 맞아 들어가는 게 느껴져 연습과정 또한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규민은 3연패 부담감에 대해서도 "압박감을 크게 느끼는 성격은 아니라서,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며, "막상 대회에 들어가면 어떤 감정이 들지는 모르겠지만, 즐기면서 하자는 마인드로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팬들을 향해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