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문 아카데미는 예술의 본질과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7월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일곱 가지 생각’을 주제로 서양미학의 시선을 따라 아름다움의 의미를 탐구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춘천예술의 나이테를 그리다’를 부제로, 춘천에서 오랜 시간 예술의 길을 걸어온 원로·중견 예술인 7인을 초청해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 무용, 음악, 연극, 마임, 인형극,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예술가 각자의 여정을 따라가본다. 첫 강연은 소설가 전상국이 ‘물은 스스로 길을 낸다’를 주제로 문학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무용가 백영태, 리코더 연주가 조진희, 연극배우 장정임, 마임이스트 이두성, 인형극 연출가 조현산, 회화작가 임근우가 차례로 강연을 이어간다.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희정 문화예술교육센터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예술의 외면이 아닌 ‘예술가의 내면’을 비추는 시간”이라며 “지역 예술의 깊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