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취지에 맞다'...전북 N팀만의 독특한 분리 운영 눈길→그리고 '대단한 전설' 최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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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취지에 맞다'...전북 N팀만의 독특한 분리 운영 눈길→그리고 '대단한 전설' 최철순

인터풋볼 2025-07-18 09:4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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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사진=전북 현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전북 현대 N팀은 ‘NEXT팀’이라는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의미를 더해주는 건 최철순의 헌신이다.

전북 N팀은 2021년 창단된 팀으로 이전에는 B팀으로 불렸다. 프로가 아닌 세미프로에 뛰며 지난 시즌 K4리그 우승을 해 K3리그에 합류했다. B팀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이름에서 벗어나 N팀으로 명명했다. 'N'은 'NEXT'를 의미한다.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게 아니다. 상비군 개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운영으로 N팀 취지에 맞게 운영 중이다.

안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광석 필드코치, 정부선 골키퍼 코치, 우정하 피지컬 코치가 코칭 스태프로 있다. 전지훈련도 1군과 같이 태국으로 갔는데 따로 훈련을 하고 연습 경기를 치렀다. 시즌을 치르면서도 철저히 분리된 운영을 하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확실히 주고 있다.

거스 포옛 감독 아래에서 못 뛰는 선수들을 N팀에 대거 내려 출전시키는 경우는 없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선수가 출전 감각이 필요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N팀은 N팀 선수들로만 운영된다. 좋은 유망주라고 해서 ‘보유’만 하는 게 아니라 출전 기회를 주고 육성을 시키는 중이다. 전북이라는 최고의 구단 소속으로 뛰고 압도적인 인프라에서 훈련을 하고 1군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분리된 운영이라고 해도 좋은 선수들은 콜업이 된다. 지난 시즌 K4 우승을 이끈 진태호가 대표적이다. 강상윤도 좋은 예시다. 영생고 최고의 유망주로서 B팀에 일단 합류를 했다가 활약을 하며 눈길을 받았고 부산 아이파크, 수원FC 임대를 거쳐 현재 전북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N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요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철순은 예외 요소다. 최철순은 명실상부 전북 전설이다. 2006년부터 전북에서만 뛰고 있다. 마흔을 바라보는 최철순은 엄청난 자기관리로 후배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몸 상태다. 그럼에도 전북 1군에서 꾸준히 뛰기는 어려운데, 불만을 가질 수 있으나 전북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보이며 출전기회만 바라보며 훈련 중이다.

N팀 출전을 자처했다. 최철순은 타팀으로 가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전북 소속으로 뛰기만 원했다. N팀으로 내려가 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N팀 취지와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으나 최철순은 다르다.

전북 전설이며 수많은 경험을 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N팀 선수들에게 그라운드 위 멘토가 될 수 있고 경기장에서 끊임없이 경험을 전수할 수 있다. 전북에서도 최철순은 다른 접근법으로 보며 N팀 합류에 동의했다. 최철순은 지난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타 1군 선수들이 휴가를 간 가운데 N팀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배들과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전북 현대
사진=전북 현대

좋은 유망주들이 많고 최철순까지 있어도 K3리그를 치르는 건 쉽지 않다. 전북 N팀과 달리 K3리그 타팀들은 프로 경험이 있는, 또 K3리그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로 스쿼드를 채우고 있다. 젊은 선수들로만 운영이 되고 스쿼드가 한정적인 전북 N팀이 경쟁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현재 전북 N팀은 K3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안대현 감독은 방향성을 확실히 잡고 젊은 선수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 중이다. 급하더라도 단순한 축구가 아닌 만들어가는 축구를 주입하고 프로에서 통할 수 있도록 멀티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스트라이커로 뛰던 이준호가 센터백으로 활약을 하고 이규동, 임준휘 등이 여러 포지션을 오가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전방 정상운을 비롯해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다. 좌우에서 개인 능력을 보여주는 한석진, 김창훈, 박규민, 임준휘도 눈여겨볼 재능이다. 중원에는 전북 팬들이 기대하는 서정혁이 분투하고 김준영, 황승준은 풀백 자원으로서 향후 활용이 가능해 보인다. 지금은 계속된 패배로 좌절하고 있지만 밑거름이 돼 향후 전북에서, 혹은 다른 팀에서라도 활약을 할 수 있다. 전북 N팀은 이렇게 계속해서 나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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