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텐 하흐 기자가 독일 ‘빌트’를 통해 남긴 발언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 무적 신세를 탈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소속팀이 없었는데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데 아약스, 맨유 시절 애제자인 안토니도 레버쿠젠과 연결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에 대해서 “안토니는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다. 난 그와 두 번이나 게약했다. 내게 아들 같고 지금도 여전히 아들이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는 우리는 그에게 관심이 없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영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텐 하흐 감독의 안토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발언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 있을 때 상파울루에서 뛰던 안토니를 영입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급 선수로 기용하면서 안토니도 리그 9골 8도움으로 이에 보답했다. 2년 차에도 8골 4도움 등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를 떠나 맨유 지휘봉을 잡았고 안토니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자신이 직접 가르쳤던 선수들을 영입했었는데 안토니도 그중 하나였다. 아약스와 맨유의 이적료 협상이 지지부진했지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를 강력하게 원하기에 9,500만 유로(1,500억)라는 거액을 주고 영입했다.
안토니는 맨유 역대 최악 영입이 됐다. 이적료에 비해 보여준 것이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의 신뢰 아래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2년 반 동안 96경기 12골 5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채 2024-25시즌 겨울에 레알 베티스로 임대됐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뒤 안토니는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밀렸고 맨유에서 쫓겨났다.
안토니는 현재 이적설이 짙다. 베티스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복귀헀는데 여전히 맨유에 그의 자리는 없다. 맨유는 안토니를 비롯하여 라스무스 호일룬, 마커스 래시포드 등 여러 공격진에 대한 제안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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