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올여름 어디서도 본 적 없던 독하고 매콤한 악마가 온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영화가 보여줄 '악마 들린 코미디'가 무엇인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친절함으로 길구(안보현)를 대하는 낮 선지(임윤아)에 비해 자신이 악마로 보이냐며 도발적으로 질문하는 밤 선지의 대비되는 모습은 영화에 담긴 다채로운 그녀의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장수(성동일)는 자신의 딸 선지가 매일 새벽 3시간 정도 악마로 활동한다는 특별한 비밀을 길구에게 전하고, 무해한 청년 백수 길구는 매일 밤마다 그녀를 보호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예고편 속 "오싹한 알바 지옥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는 선지를 밤마다 보호하는 무해한 청년 백수 길구의 활약과 더불어 둘만의 충격적인 케미스트리도 기대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꾸꾸꾸 포스터에는 선지부터 길구, 장수, 아라까지 각자 캐릭터의 개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표정과 비주얼이 담겨 있어 스크린에 담길 이들의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포스터 속 "빠져든다"는 문구는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던 독하고 매콤한 악마에 빠져들 관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942만 흥행작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 차기작이다. 당시 흥행을 이끈 임윤아를 필두로,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 매년 여름 극장가 흥행 불패 신화를 기록 중인 외유내강 신작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보석 같은 안보현, 성동일 그리고 주현영까지 대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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