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의 디지털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으로 활동 중인 기업공시국 전자공시팀 김갑제 수석조사역의 임기가 3년 연장됐다고 16일 밝혔다.
IFRS 재단 산하의 디지털 택사노미 자문그룹은 회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공시체계 분류기준(택사노미)의 설계 및 개선을 위해 2014년 만들어진 국제 자문기구다.
현재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유럽증권감독청(ESMA), 영국 재무보고위원회(FRC) 등 각국 금융당국과 글로벌 회계법인, IT 기업 등에서 25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 수석조사역은 202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ITCG 위원으로 합류했으며 이번에 3년 연임이 확정됐다.
금감원은 "ITCG 위원으로 3년간 더 활동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공시 표준 설계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신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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