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셀토스 차세대 모델 출시가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다. 기존 대비 상당히 커진 크기를 예상하는 의견도 있는 가운데, 그 테스트카가 오토트리뷴 독자에 의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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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과 비슷한 덩치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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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오토트리뷴 독자는 “시내에서 셀토스로 추정되는 테스트카를 목격했다”라며 제보를 해왔다. 독자가 보내온 사진에는 위장막을 덮어쓴 테스트카가 길가에 주차된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해당 독자는 “앞에 있던 현대 투싼과 비슷한 크기지만 이전에 유튜브에서 봤던 것과 비교할 때 신형 셀토스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셀토스라면 크기가 같지는 않겠지만, 풍채만큼은 투싼에 뒤지지 않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 “뒤쪽에는 트레일러를 매달 수 있는 장치도 달려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테스트카 후면부에는 트레일러 히치가 장착되어 있었다. 이에 독자는 “트레일러도 견인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강력해지는 건가”라며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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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스포티지와 비슷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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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셀토스에 대한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독자가 언급한 것과 같이 차체 크기, 두 번째는 파워트레인이다. 특히 두 번째는 신형 셀토스에 현대차그룹 최초 기술이 반영되는 것과 함께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형 셀토스 크기는 이전부터 여러 신차 스파이샷 관련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이 입을 모아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아 스포티지 유럽형 모델과 비슷해질 수도 있다”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스포티지는 국내 판매형 모델 전장이 4,685mm다. 반면 유럽형 모델은 4,540mm로 145mm 짧다. 현행 셀토스가 4,390mm인데, 실제로 유럽형 스포티지와 흡사하게 커질 경우 150mm 가까이 길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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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최초 하이브리드 e-A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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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기존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유지한다. 여기에 현대 코나와 아반떼, 기아 니로에 적용되는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를 고를 경우 선택 옵션으로 e-AWD 사륜구동 시스템이 마련될 전망이다. 후륜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엔진 구동력이 아니라 순수 전기로 사륜구동 방식을 구현하는 것으로, 현대차그룹 내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기술이다.
한편, 신형 셀토스는 빠르면 올해 말 등장 예정이다. 세대교체가 가까워짐에도 현행 셀토스는 상반기 판매량 8위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우측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 TOP 10』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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