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수욕장서 알몸 목욕한 남성…노란 수건으로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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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해수욕장서 알몸 목욕한 남성…노란 수건으로 ‘쓱쓱’

이데일리 2025-07-16 08:3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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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7월 무더위가 시작되며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이 개장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 다대표 해수욕장에서 맨몸으로 목욕을 하는 남성이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14일 JTBC ‘사건반장’에는 최근 다대포 해수욕장 바위 위에서 옷을 모두 벗고 목욕을 하는 남성을 보게 됐다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방파제 끝에 있는 바위 위에서 노란 수건으로 자신의 몸을 닦고 있었고 그의 주변에는 옷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져있다. A씨는 “가족들도 많이 오고 돗자리 깔고 바다를 보는 장소인데, 저런 곳에서 목욕을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도 저런 행동을 한다면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용기인지, 목욕이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죄는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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