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이 본격 개봉을 앞두고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압도적인 영상미와 독창적인 세계관 구현을 통해 소설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전지적>
제작진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 은 전체 약 1,500컷 중 무려 1,300컷 이상이 VFX(시각 효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화려한 CG를 넘어, 실제 공간과 상상의 공간을 유기적으로 엮기 위한 정교한 설계가 핵심이었다. 배우들의 동선과 감정 연기까지 반영된 프리비주얼 단계부터 촬영은 철저히 준비되었으며, 결과적으로 현실감 있는 화면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동시에 완성해냈다. 전지적>
또한 ‘어룡의 뱃속’이라는 설정처럼 비현실적인 장면들도 CG만으로 해결하지 않았다. 실제 구조물로 제작한 세트에서 배우들이 직접 연기함으로써, 촉감과 질감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철골 프레임과 폐철 재질, 90도로 기울어지는 짐벌 장치 등을 동원한 지하철 세트 역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주인공 김독자가 사용하는 무기 ‘부러진 신념’ 역시 단순한 소품이 아닌 작품의 상징적 장치로 활용된다. 제작진은 컨셉아트 단계부터 무기의 디자인과 기능에 세계관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이야기 전개에 따라 디테일이 변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현실의 생생함이야말로 허구 속 상상을 설득시키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시각적 리얼리티와 철학적 메시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원작 팬과 일반 관객 모두를 위한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해, 이야기의 깊이와 시각적 몰입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목표였다.
오는 7월 23일 개봉을 앞둔 <전지적 독자 시점> 은 완성도 높은 제작과 치밀한 설계로 영화 팬들과 원작 독자들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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