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대중국 AI 칩 수출 승인으로 주가가 17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70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장중 최고가는 172.4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AI 칩 H20의 대중국 수출을 허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수출을 승인하여 이제 중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H20이 빨리 출하되기를 기대하며, 이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AMD도 대중국 AI 칩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되면서 주가가 6.41% 상승한 155.61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미 상무부의 수출 라이선스 검토가 재개될 예정이며, 승인 즉시 MI308 칩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는 각각 3.59%와 1.94%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27% 올랐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상승은 나스닥 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8% 오른 20,677.80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20,836.04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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