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장수 인기 게임 ‘마비노기’가 21주년을 맞이해 날아올랐다.
출처=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7월 2주차(7월 7일~7월 13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마비노기’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더로그에 따르면 7월 2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71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5.5% 감소, 전월 대비 26.2%,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6.7%(평일 평균 14.7%, 주말 평균 21.7%)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4.3% 하락했으나 주간 점유율은 32%대로 올랐다. 2위 메이플스토리도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0.9%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12%대로 증가했다.
상위권 FPS 게임 중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선전했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8.5% 증가하며 ‘발로란트’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최근 배틀그라운드는 인기 걸그룹 에스파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발로란트’는 20.1%의 사용 시간 하락폭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외에도 신규 시즌을 시작한 ‘디아블로4’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도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하락세를 틈타 점유율 TOP10에 재진입했다.
한편, 7월 2주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마비노기’이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무려 934.2% 상승하면서 38계단 상승한 12위에 랭크됐다. ‘마비노기’의 상승세는 대규모 업데이트 ‘NEW RISE’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마비노기’는 지난 10일 ‘NEW RISE’ 1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던전 난이도 재구성, 성장 루트 재구축 등 전투 체질 개선, ▲장비 등급 부여 및 세공 간소화로 편의성 개선, ▲성장 폭과 속도 높인 ‘NEW 피버 시즌’ 진행, ▲결제 금액 10% 캐시백 이벤트 등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게임은 오는 9월 11일까지 1차 업데이트와 함께 여름 기념 ‘NEW 피버 시즌’을 병행하며, 캐릭터 장비 성장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2차 업데이트도 추가될 예정이라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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