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체육회(회장 김오영)는 15일 대한체육회에서 올해 2차례 시행한 ‘2025년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및 전문선수반 공모’에서 지난해 8억 2,500만원 보다 5억 6,000만원 증액된 총 13억 8천 5백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상반기 1차 공모에서 사업비 11억 1,000만원 지원받은데 이어, 최근 추가 공모에서는 경남체육회의 1차 심사와 대한체육회 2차 심사를 거쳐 7개 지정스포츠클럽에서 15개 특화프로그램(2억 2천 5백만원)과 2개 전문선수반 사업비(5천만원)가 확정되어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은 “지정스포츠클럽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경계를 완화하고, 상호 선순환 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포츠클럽이 도민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높이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공공스포츠클럽 운영비 지원이 끝난 지정스포츠클럽의 자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공모가 이러한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경남에는 총 27개(지정26개, 예비지정1개)의 지정스포츠클럽이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지정스포츠클럽은 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우선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시설 사용료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공익 목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모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정 종목을 경쟁보다는 참여, 체험, 기능향상에 중점을 두는 심화과정이며, 전문선수반은 경기력향상과 대회 참가를 위한 전문체육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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