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전재수 해수장관 후보 "해수부 부산이전 차질 없이 완수…해운기업도 유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청문회] 전재수 해수장관 후보 "해수부 부산이전 차질 없이 완수…해운기업도 유치"

폴리뉴스 2025-07-14 12:18:25 신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이를 마중물로 삼아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비롯해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자는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거점을 신속히 조성하겠다"며 "북극항로를 통해 현재의 수도권 일극화 체제를 극복하고 행정, 산업, 사법, 금융기능을 집적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속에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연근해 어업은 총허용 어획량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양식업은 스마트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을 펴고, 해운항만 경쟁력을 강화해 해양강국을 건설해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국적 선대를 개편하겠다"고 피력했다.

어촌 소멸 위기 대응책으로는 "거점 연안 지역에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건설하고 작은 어촌·연안에는 해양치유, 어촌체험, 생태관광, 낚시 등 인프라를 갖춰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 등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 등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시장 출마' 질문에는 "앞날 알 수 없다" 답변 피해

전 후보자는 "부산시장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의에 "앞날을 알 수 없다"며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에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얘기가 있다, 이게 이재명 정부의 내년 지방선거 전략 아니냐"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그렇게 되면 7~8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고작 8개월 장관 하는 것 아니냐"며 "7~8개월 장관하고 해수부 이전 문제를 건드려놓고 시장에 출마하면 공무원들은 다 어떻게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전 후보자는 "지금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제가 장관이 되면 해야 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강 의원은 "출마하느냐 안하느냐 확실히 말을 하시면 된다, 불출마 선언을 하면 될 것 아니냐"며 "불출마 선언이라고 봐도 되냐"고 재차 질의했다.

전 후보자는 "앞날을 알 수 없다, 사람이 내일의 일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단정적으로 말하겠느냐, 우리가 세상일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끝을 흐렸다.

급여 중복수령 의혹 "혐의없음 처분 받았다" 해명

전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총선 낙선 이후 거주지와 다른 도시에 소재한 업체에서 급여를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2017년 5월 22일 부산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청문회 질의에서 "2012년 5월부터 4년 동안 대전 소재 광고업체인 민국개발에서 약 1억80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는데 당시 전 후보자의 주소지는 부산이어서 실제 근무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땀 흘려 일하면서도 최저임금을 받는 서민들이 적지 않다"며 "2016년 최저임금이 월 126만원인데 출근도 제대로 하지 않고 매달 300만원을 챙긴다는 것이 과연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일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 후보자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내역과 회사 직원들의 진술로 실제 근무한 것을 소명했고 회사에서 받은 급여를 정치 활동이 아니라 생활비로 썼던 카드 내역도 입증했다"고 해명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