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비중이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12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이적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라며 “그러나 축구는 멈추지 않는다. 우승 이후 몇 주도 채 되지 않아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진지한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33세인 손흥민은 이제 계약 마지막 12개월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최고의 순간에 떠나는 것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구단들의 관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스탠다드’는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과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이 손흥민 입지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봤다. 매체는 “텔의 완전 영입과 쿠두스의 합류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가적인 의문을 던진다. 토트넘이 손흥민 없는 상황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낳는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이 상징적이며 지속적으로 선발로 뛰는 존재였던 시기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은 선수층의 깊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야 한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가 황폐해졌다. 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옵션을 강화할 필요는 더욱 커졌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험이 제한적인 젊은 스쿼드다. 손흥민은 이 대회에서 16골을 넣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며 “쿠두스는 오른쪽 윙에서 주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손흥민이 왼쪽 윙에서 텔과 로테이션하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이 떠날 때라고 결정하더라도 탓할 수 없다. 토트넘은 그 공백을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인기 있는 인물이다.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서 출전 시간은 더 적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면 그게 더 걱정이다. 챔피언스리그의 매력과 전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마지막 시즌은 모든 당사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와 경기 후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맞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