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향의 문화산책51] 목포 근대화거리 산책

  '강백향의 책읽어주는 선생님' 

 선생님들께도 추천 받은 곳은 목포 구도심의 근대화 거리 돌아보기다. 케이블카도 타고 산이정원도 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다. 도심 산책도 좀 어려울만큼 습하고 더워서, 근대화 역사관 1관과 2관 거리만 돌아보기로 했다.

​덥지만 인파가 적지 않아서, 번화한 중심가의 기분은 만끽했다. 선생님들께서 챙겨주신 음료를 마시며 다녔고, 능소화가 아름다운 담장 옆을 지나는데 오래된 집을 개조한 카페라서 바로 들어가 아이스커피를 또 마셨다. 호텔방에서 모닝커피 마시고, 조식에서 커피 마시고, 강의하면서 얼음물 마시고, 끝나고 챙겨주신 레몬에이드 마시고, 또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까지.....음료 과잉의 날이다. 날씨 덕분이다.

그래도 예보된 비가 내리지 않아 산책하기 좋았다. 나무와 숲만 나타나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