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 알카라스, 윔블던 결승서 신네르와 격돌…조코비치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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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도전' 알카라스, 윔블던 결승서 신네르와 격돌…조코비치는 탈락

모두서치 2025-07-12 10:5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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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윔블던 테니스대회 3연패를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를 3-1(6-4 5-7 6-3 7-6<8-6>)로 꺾었다.

2023년, 2024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대회 20연승을 질주,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알카라스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로 결정됐다.

신네르는 이날 살아있는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를 3-0(6-3 6-3 6-4)으로 완파하고 개인 통산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선 세계랭킹 1, 2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 둘은 최근 1년 반 동안 열린 6번의 메이저대회(윔블던·프랑스오픈·US오픈·호주오픈)에서 3차례씩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두 선수는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도 대회 결승 사상 최장 시간인 5시간29분간 혈투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알카라스는 첫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대역전극을 작성, 대회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은 8승 4패로 알카라스가 크게 앞선다. 지난해부터 이뤄진 최근 5차례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알카라스가 웃었다.

알카라스가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할 경우 비에른 보리(스웨덴·1978~1980)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2년 연속 한 해에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모두 석권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

아울러 윔블던 남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은 2003~2007년 5연패를 달성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처음이 된다.

3연패를 눈앞에 둔 알카라스는 "아직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는 순간이 가끔 생각난다. 지금까지 내가 치른 경기 중 최고였다"며 "이번 결승에서도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패기를 드러냈다.

신네르는 "프랑스오픈 결승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저번처럼 좋은 경기가 되길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부상을 안은 채 준결승에 나서 신네르를 상대로 무릎을 꿇은 조코비치는 "생각했던 대로 움직이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도 "훌륭한 경기를 펼쳐 결승에 오른 신네르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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