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이후 발표한 관세안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여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난 몇 달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발표했던 관세안을 유예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크게 가라앉고 있었다”며 “연준도 그런 상황에서 곧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인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추가 관세안이 8월1일부터 시행 예정으로 여기에 캐나다산 일부 수입품에 35%, 브라질산 제품에는 5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시 커진 것이라고 굴스피 연은 총재는 판단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다시 4월 초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고 있다”며 “기업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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