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주관하는 공인기관 인정위원회에서 수소안전정책처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가 적합 판정 및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수소자동차용 내압용기 분야, 수소충전소용 밸브 분야를 대상으로 관련 규격은 ▲GTR No.13 Phase Ⅱ ▲국토교통부고시 별표 4 ▲ISO 19880-3 ▲KS B ISO 19880-3 등 4개 분야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심사 결과 인정범위 4개를 모두 취득하며 최종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이로써 수소자동차용 내압용기와 수소충전소에 사용되는 수동·체크·유량조절 등 주 밸브 3종에 대한 설계단계검사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히 수소자동차용 내압용기 분야에서는 국내최초로 KOLAS 인정범위를 취득한 것으로, 공사는 설계단계검사 및 기업 의뢰시험 지원을 통해 국내기업 경쟁력이 강화와 시간·예산 소요가 절감되는 등 국내 기업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에서 발급되는 KOLAS공인성적서는 국제기구협정(ILAC-MRA)에 따라 전 세계 104개국 105개 인정기관에서 수용돼, 수소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로 공사는 초고압 수소분야 시험기술에서 센터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수소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발전과 국내 기업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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