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가상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 오후 5시 40분에 전날보다 4.54% 상승한 11만 6474 달러에 거래되며 11만 6천 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 11만 2천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연속적인 최고가 갱신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11만 3700 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오후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단 4분 만에 11만 6천 달러를 넘어섰고, 최고점인 11만 6700 달러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 게리 오셰아는 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우호적인 규제 환경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14만 달러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6.27% 상승한 2927 달러에 거래되며 3천 달러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5.33% 올라 2.56 달러에,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상승세를 보이며 163 달러와 0.1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상화폐 시장의 활황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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