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등판마저 부진…한화 엄상백, 15경기서 고작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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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등판마저 부진…한화 엄상백, 15경기서 고작 1승

모두서치 2025-07-10 12:0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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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난조를 보이며 씁쓸하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엄상백은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던 엄상백은 2회 1사 만루에서 김규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첫 실점을 남겼다. 이어 최원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헌납해 실점이 추가됐다.

엄상백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안정감을 되찾은 듯했으나 4회를 책임지지 못했다. 1사에서 김호령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규성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엄상백은 불펜 투수 조동욱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구원 등판한 조동욱이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엄상백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팀이 7-4로 역전승을 거두며 엄상백은 패전을 면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고전하면서 웃지 못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선발 최대어' 엄상백은 한화와 계약 기간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2022년 11승, 2024년 13승을 수확한 엄상백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엄상백은 전반기 15경기에서 64이닝을 소화하며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에 그쳤다. 석 달 가까이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고,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두 번 뿐이었다.

그는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5회 이전에 강판당했고, 지난 5월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하자 결국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1군에 돌아와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달라진 면모를 보였지만, 상승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달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⅔이닝 6실점(5자책점), 27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연달아 부침을 겪었던 엄상백은 지난 3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도 3⅔이닝 3실점에 머물렀다.

올 시즌 험난한 길을 걸어온 엄상백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지 못하며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휴식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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