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의 ‘스틸헌터’가 얼리액세스 출시 3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게임은 지난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스틸 헌터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개발을 지속하는 것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게임은 10월 8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개발진은 남은 기간 게임을 즐겨온 유저를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스텀 게임 모드를 도입하고, 기존 공개되지 않은 헌터를 포함한 모든 헌터를 해금한다. 또한, 작별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알파 초기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의 피드백, 밈, 전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만들어 준 ‘스틸헌터’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스틸 헌터’는 워게이밍이 지난해 ‘더 게임 어워드’에서 처음 공개한 게임이다. 인류 대격편 후 스타폴이라는 외계 자원을 수집하는 헌터들 간의 경쟁을 다뤘다.
4월 얼리액세스 출시 후 동시점속자 수 4천 명대를 기록하며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한달 만에 천 명대 이하로 플레이하는 유저수가 급감했다. 7월 기준 100여 명의 플레이어들이 접속하는 상황이다. 유저들은 전투, 메카 디자인 그래픽은 호평했지만, 계정 연동과 서버 문제들로 플레이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일 동종 장르로 출시된 ‘메카 브레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경쟁 구도에서도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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