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허스키 보이스 고충 토로 "어디 아프냐는 말 많이 들어"…블랙 위도우 캐스팅 비화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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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허스키 보이스 고충 토로 "어디 아프냐는 말 많이 들어"…블랙 위도우 캐스팅 비화도 공개

메디먼트뉴스 2025-07-10 02:2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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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인해 겪었던 과거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녀는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던 아역 시절부터 마블의 블랙 위도우가 되기까지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유재석의 질문에 아역 시절 오디션 비화를 공개했다. 유재석이 "아역 시절 오디션 볼 때 많이 들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뭐냐"고 묻자, 그녀는 "어디 아프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그 이유로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목소리가 나중엔 저만의 큰 장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조세호가 "청소년기에는 목소리가 싫었던 적도 있었냐"고 묻자, 그녀는 "그렇다. 아역 때 영화를 보면 지금보다 목소리가 낮다. 나이가 들면서 부드러워졌는데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거칠었던 것 같다"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인해 느낀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세호가 "과거 자신에게 현재 자신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질문하자, 스칼렛 요한슨은 카메라를 향해 유쾌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네가 이상한 허스키 보이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목소리 덕분에 로마 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될 거야. 문제 없으니 걱정 하지 마. 그리고 너는 나중에 쥬라기 시리즈 주인공이 될 거야'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유재석이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인물 중 마블 유니버스 속 블랙 위도우를 언급하자, 그녀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를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캐릭터가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과 가까워지고 '마블 가족'이 됐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블랙 위도우 캐스팅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그녀는 "오디션 때 원작처럼 염색을 했다. 하지만 오디션에 합격하지 못해서 굉장히 실망했다. 그런데 캐스팅된 배우의 출연이 불발돼서 다시 연락이 왔고, 그렇게 블랙 위도우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오디션 합격 연락보다 따지 못했던 역할을 다시 맡게 되면 훨씬 기분이 좋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영화 'HER' 또한 캐스팅 1순위가 아니었다고 고백한 그녀는 "2순위라는 사실이 속상한 적은 없었다. 기회가 다시 온다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 울분을 갖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저에게 도전하고 실망하는 과정이 필요했을 수 있지 않나"라고 의연하게 털어놨다.

유재석이 "배우로서 불안하다는 말을 한 걸 봤는데, 뭐가 불안하냐"고 묻자 스칼렛 요한슨은 "오 마이 갓"이라며 "모든 게 불안하다. 불안한 게 너무 많다. 작품을 처음 시작할 때마다 굉장히 불안해진다"고 솔직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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