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저가 SUV, 디자인 바꿔 반등 노린다… 가성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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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저가 SUV, 디자인 바꿔 반등 노린다… 가성비 겨냥

더드라이브 2025-07-09 12:05:19 신고

B 세그먼트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아가 엔트리급 SUV ‘스토닉’의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에 나선다.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토닉은 2017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20년에 소폭의 외관 변화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변화 없이 판매를 이어와, 이번에는 디자인부터 기술 사양까지 폭넓은 개편이 예고됐다.

최근 독일에서 포착된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시험 차량은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테스트 중인 모습이다. 전면부에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수직형 헤드램프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그릴 형상도 전반적으로 다듬어진 것으로 보인다.

측면 실루엣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고, 윈도 라인과 차체 패널 역시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후면부는 EV5에서 가져온 듯한 L자형 LED 리어램프와 새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돼, 출시 이후 8년 가까이 유지돼 온 기존 디자인에서 탈피한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아의 최신 디지털 콕핏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의 프레임에 통합된 듀얼 스크린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향상된 연결성 기능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러움을 높이기 위한 신규 시트 소재 및 색상도 함께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자체에 대한 개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현행 스토닉이 노후화된 만큼 승차감과 주행성능 향상을 위한 섀시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1.0리터 3기통 터보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유지되며, 배출가스 저감과 효율 향상을 위한 일부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기차 ‘EV2’의 내연기관 버전으로서 2026년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기아의 SUV 라인업 속에서, 스토닉은 소형 SUV를 원하는 실용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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